물놀이튜브·선글라스서 발암물질…48개 제품 리콜

뉴스1

입력 2017-07-17 14:24:00 수정 2017-07-17 14: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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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와 물놀이 튜브에서 납·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나오고 여름철 벌레 살충용으로 사용하는 전격살충기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리콜(결함보상) 조치됐다.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여름철 수요가 높은 물놀이용품과 전기용품 등 31개 품목 740개 제품에 대한 안정성 조사를 실시해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45개 업체 48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선글라스의 경우 크록스가 판매하는 2개 모델에서 납이 기준치를 최대 36.9배 초과했고, 공기를 주입해 쓰는 물놀이 기구인 튜브에선 카드뮴이 kg당 1071mg이 검출돼 기준치(kg당 75mg 이하)를 14배가량 초과했다.

또 블랙야크 등 2개 수영복 브랜드와 미치코런던 브랜드의 교복(상지여고)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폼알데하이드가 각각 기준치를 13배, 1.5배 초과해 검출됐다.

여름철 해충 퇴치용으로 사용이 늘고 있는 전격살충기와 LED등기구 일부 제품은 감전보호가 미흡했고, 제원무역 등에서 제조한 휴대용 충전기에선 내부 회로 온도가 초과하는 등의 안전성 문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일부 어린이 완구제품과 스포츠용 구명복, 물안경, 우의, 우산·양산, 고령자용 보행차, 휴대용 예초기날, 케이블릴, 가정용 소형 변압기, 전기찜질기, 램프용 전자식안정기 등도 안전성 미흡으로 리콜 조치됐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리콜 명령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와 리콜제품 알리미에 공개했다. 소비자들은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해당사이트로 들어가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리콜 제품은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판매를 차단할 계획”이라며 “전기제품 중에 인증·신고 후 임의로 주요부품을 변경한 16개 제품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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