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동물애호가에요~” 알고보니…고양이 도살해 토끼 고기로 판매한 中 남성
동아경제
입력 2016-12-02 13:55 수정 2016-12-02 13:57
자신을 동물애호가라면서 길고양이들을 입양하는 척 하다 무참히 도살해 토끼 고기로 판매한 중국 남성이 체포됐다.
28일 중국 매체 청두상바오에 따르면 청두시에 사는 황핑푸라는 남성은 “나는 동물애호가이며 쾌적한 환경의 좋은 집에서 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10년간 도살장을 운영하며 총 13톤 가량의 고양이 고기를 판매해왔다.
1kg당 3300원, 1마리당 5000원 정도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루에 100마리 가량 도축을 했고, 창고에서는 2톤 가량의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좋은 환경에서 보호한다는 말도 거짓이었다. 20cm가 채 되지 않는 철창에 가두었다가 도살해 고기로 팔아왔던 것이다.
당국은 도살장을 폐쇄했고, 이 과정에서 우리에 갇혀 있던 50여마리의 고양이가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멀라이프(올치올치)】
(사진=청두상바오)
28일 중국 매체 청두상바오에 따르면 청두시에 사는 황핑푸라는 남성은 “나는 동물애호가이며 쾌적한 환경의 좋은 집에서 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10년간 도살장을 운영하며 총 13톤 가량의 고양이 고기를 판매해왔다.
1kg당 3300원, 1마리당 5000원 정도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청두상바오)
그는 하루에 100마리 가량 도축을 했고, 창고에서는 2톤 가량의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좋은 환경에서 보호한다는 말도 거짓이었다. 20cm가 채 되지 않는 철창에 가두었다가 도살해 고기로 팔아왔던 것이다.
당국은 도살장을 폐쇄했고, 이 과정에서 우리에 갇혀 있던 50여마리의 고양이가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멀라이프(올치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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