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 높여 골다공증 예방-치료에 효과

동아일보

입력 2018-10-17 03:00 수정 2018-10-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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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변신]<14> 건골단


뼈의 강도, 즉 뼈의 튼튼한 정도는 20대에 최고조로 올라간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뼈의 강도는 서서히 떨어진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강도가 낮은 데다 폐경기인 50세 전후로 골밀도의 감소 정도가 ‘절벽’에 가까울 만큼 급격히 나빠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골다공증(뼈엉성증) 발병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건골단’은 새로운 뼈의 생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줘 골다공증 치료 시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건골단은 경희대한병병원 척추관절센터와 한약물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골다공증의 원인인 신음허증(腎陰虛證)을 개선하는 약제에 골 형성 촉진 효과가 있는 황기를 더해 만들었다. 골 회복과 조골세포 증식효과를 입증받아 특허를 출원했을 만큼 골다공증과 골절, 치주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복용이 편하도록 가장 작은 크기의 환제로 만들어졌다. 성인은 1일 1회 1포, 7∼14세의 소아는 1일 1회 1/2포씩 투약 가능하다.

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은 “골다공증은 조기 폐경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장기 사용, 류마티스관절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무엇보다 노령화가 주된 원인”이라며 “노인들이 골다공증을 방치하면 골절 위험이 높아지고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를 통해 뼈 건강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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