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으로 쉽게 복용… ‘머리카락 자신감’ 되찾으세요

동아일보

입력 2018-08-22 03:00 수정 2018-08-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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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변신]<11>발모단

탈모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로 우울증이나 심리적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20, 30대 젊은 탈모 환자는 취업, 연애, 결혼 등 탈모로 인해 사회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심각할 정도다. 탈모로 무너진 자신감을 회복시켜줄 한약, ‘발모단(사진)’을 소개한다.

발모단은 경희대 한병병원 한방피부센터와 한약물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탈모 치료제다. 한의학에서는 보신익음(補腎益陰), 보간신(補肝腎), 양혈지혈(凉血止血) 등의 작용을 하는 한약이 탈모 개선 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모단은 그중 실험적으로 효과가 있는 한약을 선별해 복용이 편리한 환제로 만들었다.

복용법은 환자의 탈모 정도에 따라 성인 기준 1일 1∼2회, 1포씩 먹는다. 탈모는 종류와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어 전문 한의사의 진료 후에 처방을 받아야 한다.

김규석 한방피부센터장은 “탈모는 유전적 원인도 있지만 평소 스트레스와 수면, 식사 습관 등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오후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 등 취미활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가을 환절기에는 일조량과 기온 변화로 탈모가 쉽게 진행될 수 있어 정확한 탈모 원인과 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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