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동아]현대인의 고질병 ‘만성피로’ 경희공진단+황기로 잡는다

동아일보

입력 2018-05-16 03:00 수정 2018-05-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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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변신] <5> 보위공진단


잠을 자도 계속 피곤하다. 하루 종일 소화가 안 되는 거 같다. 많은 현대인들은 만성피로와 소화불량에 시달린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고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습관 등이 원인이다. 특히 5월은 각종 행사가 많아 피로해지기 쉬운 시기다. 만성피로와 소화불량에 좋은 한약물을 소개한다.

경희대한방병원 위장·소화내과와 한약물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보위공진단’은 피로와 허약 증세에 사용된 ‘경희공진단’을 기본으로 비위(脾胃) 계통을 보(補)하는 약재(백출, 사인)와 기를 보하는 황기를 추가하는 등 구성 약재를 조정해 만들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식욕부진, 원기부족, 피로와 허약증세를 가진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쉽고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환제 타입으로 잘 씹어서 복용하면 된다. 성인의 경우 하루 1∼3회 1환씩, 7∼14세의 소아는 하루 1∼2회에 걸쳐 2분의 1환씩 복용한다.

김진성 경희대한방병원 위장·소화내과 교수는 “1분 1초도 바쁘게 쪼개면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만성피로와 소화불량은 흔한 증상”이라며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에는 위장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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