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은 날 수 있다!'..다리에서 반려견 던진 여성

노트펫

입력 2017-01-20 16:08 수정 2017-01-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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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날 수 있다며 10미터 가까운 높이의 다리에서 자신의 개를 던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개는 목숨을 건졌다.

지난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의 한 다리 위에서 몸무게 14킬로그램 가량의 잭러셀테리어 믹스견 한 마리가 30피트(약 9미터) 높이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개가 떨어진 곳은 물가 모래사장. 이 개는 왼쪽 앞발이 탈구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상당한 상황이다.

경찰조사결과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개들이 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당국은 이 여성에게 정신감정을 받도록 하는 한편, 동물학대혐의를 적용해 처벌키로 했다.

다리 아래로 던져진 개는 현재 동물보호당국의 보호 아래 있으며 만일 이 여성이 개를 포기할 경우 입양을 보내거나 보호시설에 인계할 방침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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