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자가지방, 대체진피, PRF 대체진피 결합 음경확대 수술

스포츠동아

입력 2017-01-19 17:10 수정 2017-01-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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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확대수술은 예전보다 대중적인 수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성의 음경은 일반적으로 20대 초반에 발육이 완성되고, 이후부터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커지지 않는다. 음경의 크기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남성들의 경우 보편적으로 남성 확대수술을 고려한다.

음경확대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자가지방 음경확대’와 ‘대체진피 음경확대’다. 자가지방 음경확대술은 복부의 미세지방을 채취해 확대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지방을 이용해 혹시 모를 부작용의 걱정이 적으며 자연스럽다. 확대 효과도 좋다.

주사기를 통해 주입하는 형태로 이뤄져 절개를 해야 하는 저장진피에 비해 상처관리의 번거로움이 적다. 수술 시 통증도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절개 부분 또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부가적인 효과로 복부의 살을 제거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대체진피 음경확대술은 미 FDA와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승인을 받은 무세포 진피 조직인 대체진피를 이용해 확대하는 방식이다. 크게 동종 진피와 동물 대체 진피로 나뉜다. 실제 임상에서 주로 쓰이는 것은 동종 진피다. 동물 대체 진피에 비해 거부반응이 적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체진피는 이물감이나 밀림 현상이 적고,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생물질로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식 이후 3개월이 지나면 혈관이나 신경이 자라나 조직으로 대체되어 자연스럽게 안착돼 결과의 만족도 또한 높다.


●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음경확대술, PRF 대체진피 결합 음경확대

최근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PRF 대체진피 결합 음경확대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의사 쇼쿠른의 최신장비와 시술법이다. 자가혈 성장인자(PRF)에 기반을 둔 치료법을 음경확대에 접목시킨 신개념 확대술이다.

프라우드비뇨기과 구진모원장은 “PRF는 피부린 겔 형태로 농축된 성장인자의 모양을 형상화하고 시술부위에 적용해 서서히 흡수되도록 하는 시술을 말한다. 환자로부터 10ml 정도 소량의 혈액을 채취한 뒤 원심분리해 자가 혈소판 농축물질을 얻어내 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PRF를 대체진피 음경확대술에 결합해 이용함으로써 수술 이후 진피의 빠른 생착 과정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PRF를 이용하면 상처가 아무는 7~10일 동안 단백질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염증과 부기를 예방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데 큰 영향을 준다.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각자의 경제상황이나 성적 기호, 현재 상태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적합한 수술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만일 음경확대를 고민하고 있다면 경험이 풍부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해야만 만족도 높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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