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포장도로에서 산책하다 발바닥 화상 입은 리트리버

노트펫

입력 2019-06-20 14:07 수정 2019-06-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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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올 여름도 산책하다 발바닥 패드에 화상을 입은 반려견 환자가 발생했다. 견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NBC 지역방송 WHDH는 19일(현지 시각) 워싱턴주의 한 동물병원이 SNS에 소개한 사례를 인용해 뜨거운 도로에서 산책하다 발바닥 전체에 화상 입은 리트리버 올라프(Olaf)의 소식을 전했다.

메디컬 레이크 동물병원은 공식 SNS를 통해 "올라프는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1마일(약 1.6키로미터)를 걷는 동안 발바닥 패드에 화상을 입었지만, 한 차례도 응석을 부리거나 절뚝거리지 않았다"며 "올라프의 참을성이 주인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 뻔했다"고 전했다.

이 동물병원은 치료하기 전 올라프 발바닥 사진과 치료를 위해 깁스한 올라프 사진을 함께 올렸다. 올라프는 네 발에 모두 깁스를 했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파란색 깁스다.

동물병원은 이어 "당신의 손보다 개 발바닥은 뜨거움을 더 잘 느낀다"며 "땅바닥에 손을 댔을 때 뜨겁다면 (산책하는 걸 멈추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반려견 산책은 가급적 뜨거운 햇빛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하라고 권장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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