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내년부터 1만원
노트펫
입력 2018-11-21 11:08 수정 2018-11-21 11:10
[노트펫] 서울시가 내장칩 동물등록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부터 내장칩으로 동물등록을 하는 시민들은 1만원만 내면 시술과 등록절차를 마칠 수 있다.
서울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 수의사회는 21일 오전 10시 서울시 신청사에서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손보사회공헌협의회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5억원씩 기부하고, 수의사회는 재능 기부를 펼친다. 서울시도 예산의 범위 안에서 매년 5억원을 보조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내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원으로 내장형 시술과 등록절차를 마칠 수 있다. 기존에 시술과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4만5000원에서 7만원까지 들었다.
동물등록제는 생후 3개월이 지난 반려견에게 고유번호를 부여해 유실 및 유기를 방지하는 제도다. 전문가들은 효과적으로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반려인 이름·주소·연락처, 반려동물 품종·연령 등을 등록한 칩을 반려동물 몸에 삽입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권장한다.
이외에도 칩이 담긴 반려동물용 목걸이를 착용하는 외장형 동물등록과 반려인의 정보를 수기로 적는 인식표 등이 있지만, 목걸이 분실 위험이 있다.
한편 고양이 역시 서울시 구 일부에서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의 이번 사업은 반려견만 해당되며 고양이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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