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5명 중 2명.."반려동물 키워요!"
노트펫
입력 2018-11-20 11:10 수정 2018-11-20 11:11
[노트펫] 초·중·고교생 5명 중 2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학생복은 6일부터 일주일간 초·중·고교생 1561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참여 학생 중 43%가 반려동물을 기른다고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 중 개와 함께 산다는 학생이 60.5%로 절반을 넘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장점에 대해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며 생기는 '정서적 안정'이 60.4%로 1위를 차지했고, 가족과 같은 누군가를 돌보며 가지는 '책임감'이 29%,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활동 영상 및 사진 업로드 등 '부가적인 재미 요소'가 6.6%로 뒤를 이었다.
단점으로는 '금전적 문제(33.2%)'와, '이웃에게 끼치는 악영향(22.4%)', '배변 뒷정리 등 번거로움(21.8%)' 등을 꼽았다.
학생 중 98.4%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반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청소년은 그 이유로 '부모님 반대(55.7%)', '책임감 부족(14.7%)' 등을 선택했다.
끊임없이 지속되는 유기동물 문제에 관한 청소년들의 생각도 알아볼 수 있었다.
유기동물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74.6%가 '호기심으로 키우다 마는 책임감 없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인의 허술한 관리'(8.9%), '학대 등으로 인한 자발적인 탈출(6.1%)'도 이유로 꼽혔다.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해 키울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1.4%가 '품종 등에 상관없이 입양하겠다'고 답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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