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묘 '코코'의 집사가 된 소방대원들
노트펫
입력 2018-09-21 12:08 수정 2018-09-21 12:09
[노트펫] 소방서를 찾아온 유기묘를 돌보는 소방대원들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대전소방은 2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북부소방서에서 유기묘 '코코'의 거처를 마련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을 잘 따르는 '발톱 날카로운' 코코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코코를 쓰다듬는 한 소방대원의 따뜻한 손길과 그 손길에 행복해하는 코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약 13초 경, 코코에게 느닷없이 냥펀치를 맞은 소방대원의 비명소리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유기묘 '코코'는 이달 초 북부소방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원들은 불쑥 찾아온 가엾은 고양이에게 선뜻 거처를 내주고, '코코'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
밥과 물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이고, 번갈아가며 간식까지 준비해 주고 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코코가 다른 동물을 피해 소방서 안까지 들어오게 된 것 같다"며 "대원들이 다들 동물을 좋아하다 보니 간식까지 챙겨주며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코코는 현재 소방서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불보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영웅들의 마음 따뜻한 선행에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DBR]기그 노동자 일하게 하려면… 개인의 목표와 관성 고려해야
- 카드론 잔액 또 늘며 역대 최대… 지난달 39조
- “비용 걱정 뚝”… 가성비 소형AI-양자AI가 뜬다
- [DBR]리더이자 팔로어인 중간관리자, ‘연결형 리더’가 돼야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