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기로도 부족했나'..돌고래에 립스틱 칠한 조련사
노트펫
입력 2018-06-12 15:08 수정 2018-06-12 15:09
[노트펫] 중국에서 한 조련사가 벨루가(흰돌고래·Beluga whale)에게 립스틱을 칠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중국 내 유명 SNS 중 하나인 더우인(?音)에는 최근 여성 조련사가 벨루가에게 빨간 립스틱을 바르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장소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랴오둥(遼東)반도의 항구도시 다롄(大?)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선 아시아 오션월드(the Sun Asia Ocean World)'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 조련사는 얼굴을 물 밖으로 내민 벨루가의 입 주변에 빨간색 립스틱을 칠했다. 이어 직접 물 속에 들어가 벨루가와 뽀뽀하며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세계적 규모의 동물권익단체 PETA 아시아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바다의 미소 짓는 천사들이 광대에 불과한가"라며 해당 조련사와 아쿠아리움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람이 사용하는 립스틱은 세균 감염과 피부병을 유발해 동물에게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문제의 조련사가 이용하던 SNS 계정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