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까지 오존 예-경보 발령

김단비 기자

입력 2018-04-16 03:00 수정 2018-04-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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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따라 5개권역 나눠 시행

서울시 오존 예·경보제가 15일 시작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후 5시와 11시 두 차례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날 오존 농도를 예측한다.

농도에 따라 도심과 동북 서북 서남 동남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가 발령된다. 시간당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서울의 경우 1995년 오존 예·경보제 도입 후 경보나 중대경보가 발령된 적은 없다. 주의보는 2016년과 2017년 각각 33차례 발령됐다.

오존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에 함유된 질소산화물(NOx) 등이 바람이 없는 상태에서 강한 햇빛과 반응해 발생한다. 농도가 높을수록 두통이나 기침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질환자나 노인, 어린이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서울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각 자치구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예보 상황과 행동 요령 등을 팩스로 통보한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존 예보제와 경보제는 10월 15일까지 앞으로 6개월간 시행된다.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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