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찰대에서 코코낸내'..수의사도 심쿵한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17-11-20 19:06 수정 2017-11-20 19:07
[노트펫] "의사 선생님도 심장을 부여잡으셨대요 ^^"
집에선 무지 아파도 병원만 가면 어느새 기침까지 꾹 참는게 강아지다. 강아지에게도 병원은 치과가기 만큼이나 가기 두려운 곳이다.
그런데 보란 듯이 진료대 위에서 발라당 잠이 든 강아지가 있다.
코코낸내한 이 녀석은 3개월령 포메라니안 모모. 지난 19일 설사를 하는 통에 장염이 의심돼 동물병원에 급히 데려갔다.
진찰을 받기 위해 수의사 선생님의 방에 들어갔다. 잠시 대기하면서 진료대에 올려놓은 순간 배를 하늘로 보이더니 어느새 잠에 빠져 들었다.
모모를 들어오기 위해 들어온 수의사 선생님도 심장을 부여 잡을 수 밖에 없었다고. 이래서 치료가 될런지.
물론 모모도 나름 긴장됐는지 잠을 자는 중간중간 눈을 떠 진료실 상황을 살피는 듯 했다.
주인 혜인 씨의 눈은 물론 다른 가족들의 눈에도 너무나 귀여운 모모. 집에 있을 때나 외출할 때, 그 귀여움에 어찌할 줄을 모르게 만든다.
"모모야, 병원까지 가서 귀여움을 부릴 줄은 몰랐다. 부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살자, 응!"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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