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무서워 주방 못 지나는 리트리버, '개무룩'

노트펫

입력 2017-09-21 15:08 수정 2017-09-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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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주방 타일을 무서워하는 강아지가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이 타일을 무서워해 주방을 지나가지 못하는 골든 리트리버의 동영상을 지난 15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에 살고 있는 21개월 된 강아지 타이오(Taio)는 주방 타일을 무서워한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타이오는 주인의 부름에도 차마 주방을 건너가지 못한 채 시무룩한 표정으로 문앞에 앉아 있기만 한다.

타이오의 주인 제시카 포웰(Jessica Powell)은 지난해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이사 왔을 당시 타이오가 타일 위에서 미끄러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타이오는 타일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돼 주방을 지나가지 못하게 됐다.

타이오는 주방을 지나쳐야지만이 주인의 침실에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타이오가 타일을 겁내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방에 들어오기를 포기한다고 한다.

현재 포웰은 타이오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연습을 시키는 중이다. 그녀는 타이오가 새로운 환경에 소심해졌을 뿐이라며, "일단 차분하게 주방을 건너보기만 한다면 매번 타일 위에서 미끄러지진 않는단 사실을 타이오도 깨달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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