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온열환자 대부분 노인…열사병이 절반 이상

뉴스1

입력 2017-08-11 10:33:00 수정 2017-08-11 1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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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최근 4년간(2014년~2017년) 온열환자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았고 이중 열사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가 총 98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4년 8명, 2015년 25명, 2016년 34명, 올해 현재까지 31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1세 이상이 40명(41%)로 가장 많았고 41~60세 32명, 21~40세 11명, 10세 이하 8명, 11~20세 7명 순으로 보였다.

또 발생장소는 논·밭·도로 등 실외에서 발생한 경우가 71명(72%)이며 주택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는 27명(28%)으로 분석됐다.

질환별로는 열사병 61명(6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사병이 16명, 열경련 12명, 열실신 9명 등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12시22분쯤 강원 정선군 남면에서 최모씨(72)가 밭에서 일하던 중 고열 등 열사병 증상을 보여 인근 주민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또 지난 8일 오후 12시55분쯤 강원 동해시에서도 홍모씨(84)가 밭에서 고추를 따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열사병 진단을 받아 치료 후 귀가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온도가 가장 높은 오후 12시~3시까지 활동을 자제하고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며 온열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그늘진 곳으로 옮겨야 하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는 응급조치 후 병원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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