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로 만든 수제 요구르트, 면역력 개선에 도움

동아일보

입력 2017-07-17 14:09:00 수정 2017-07-17 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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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로 만든 수제 요구르트는 시중에 파는 제품보다 당분이 낮고 첨가물이 적어 우유 본래의 맛이 살아있고 영양소도 많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까지 겹쳐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 시기다. 이런 때일수록 평소에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도울 영양 간식으로 요구르트가 안성맞춤이다.

요구르트는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우유의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그대로 가지고 있고, 유산균도 풍부하다. 특히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체내 환경을 개선해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그리스어로 ‘생명에 도움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의 환경을 유익하게 만들어 주는 복합균이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장 건강이 나빠지면 변비, 설사를 반복하거나, 면역력 저하로 식중독이나 인플루엔자 등에 감염되기 쉽다. 프로바이오틱스로 장 기능이 건강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 면역력을 높여 질병에 강한 몸이 된다.

오세종 전남대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인 락토 바실러스 GG 유산균을 요구르트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임을 확인했다”며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5세~7세의 건강한 어린이 322명을 대상으로 요구르트 제품을 4주 동안 섭취시킨 후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대조군과 비교해 질병 발생(감기, 미열, 복통, 설사)이 2.6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유산균의 효과는 즉시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요구르트를 매일 꾸준히 챙겨 먹으면 배변 상태가 좋아지는 등 몸의 건강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유산균을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수제 요구르트를 추천했다. 우유로 만든 수제 요구르트는 시중에 파는 제품보다 당분이 낮고 첨가물이 적어 우유 본래의 맛이 살아있고 영양소도 많다. 샐러드의 드레싱으로 먹거나 시리얼, 과일,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든든하고 영양가 높은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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