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동아]생애주기별 맞춤 근골격 검진으로 삶의 질 높이세요

박진혜기자

입력 2017-06-28 03:00 수정 2017-06-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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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
‘차움’ 근골격 검진센터, ‘바디 밸런스 체크업’ 내달 1일 개설
건강검진을 근골격에 접목… 전문 의료진이 예진 상담부터 운동치료까지 전담 통합 관리


차움의 근골격 검진센터 ‘바디 밸런스 체크업’에서는 예진 상담부터 운동치료까지 전담 관리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병원 제공

미래 의학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강검진은 내과 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는 미리 관심을 갖거나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수명이 길어지며 삶의 질이 중요해진 지금,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근골격계 질환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새로운 건강검진의 시작, 근골격 검진센터


근골격계 질환의 미래지향적 치료를 위해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이 나선다. 7월 1일 근골격 검진센터 ‘바디 밸런스 체크업’을 개설하고,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한 근골격 검진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혁신적인 발자취를 만들어가고 있는 차움이 개설한 근골격 검진 프로그램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예진 상담부터 운동치료까지 전담으로 고객의 생애주기 근골격을 관리해준다. 나아가 건강운동관리사와 물리치료사가 맞춤 운동 처방까지 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차움 근골격 검진 프로그램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일대일 전담으로 고객의 근골격 상태를 진단한 후 적합한 운동과 생활습관을 제안한다. 이는 건강검진을 근골격에 접목한 신개념 검진으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부분이다. 근골격 검진은 고객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진실, 물리치료실, 운동치료실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전문성은 물론 고객들이 편안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일반적인 검진의 경우 예진 상담에서부터 검사, 결과 상담 후 치료에 이르기까지 이동이 잦을 수밖에 없지만, 근골격 검진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공간을 세심하게 구성했다. 1일 평균 수검 인원도 최대 10명을 넘지 않게 일정을 조율해 환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첨단 장비 및 통합 관리 서비스 마련

검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전문 의료장비 구축도 차움 근골격 검진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근관절 평가, 근전도, 균형능력 평가, 운동부하검사는 물론이고 척추구조분석 시스템, 보행 분석까지 가능한 전문 장비를 다양하게 구비해 고객의 근골격 건강 상태를 보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고가의 영상 장비인 MRI, CT를 확보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정밀검진이 필요한 경우에도 문제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 검진 프로그램의 신뢰를 높였다.

의료진으로부터 받는 관리도 철저하다. 일부 병원에서 물리치료사가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하는 사례는 있으나, 전문의가 이 모든 과정에 참여해 고객을 책임지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전문 의료진이 예진 상담에서부터 운동치료까지 전담 관리한다.

또한 검진자의 전반적인 상태에 따라 타 외래진료 명의들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도 차움의 강점이다. 검진 후 유소견 발견 시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차움 내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외래진료는 물론이고 면역증강센터, 한방진료센터, 통증클리닉 등 특화 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환자 맞춤형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환자 중심의 맞춤 서비스로 차별화

그렇다면 이곳 바디 밸런스 체크업을 찾은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은 어떤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운동을 열심히 하는 40대 직장인 남성. 그는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아 헬스장에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최근 골프도 열심히 친다. 직장 건강검진에서 큰 병을 진단받은 것도 없고 근육량도 많은 편인데, 나이가 들어가며 근력운동 시 한쪽 어깨가 결리고 가끔 약간의 통증도 느껴진다. 트레드밀도 오래 할 경우 무릎이 불편하고, 계단을 올라가다가 가끔 심하게 시큰거리기도 한다. 골프 연습 후에는 여기저기 쑤시는 곳도 점점 많아진다. 병원을 찾은 후 목과 허리에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어깨와 무릎 증상은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무릎 MRI까지 찍었지만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센터 관계자는 근육량이 많은 남성의 경우, 특정 부위의 근력 저하보다 대칭으로 작용하는 근육들의 상대적 근력 차이와 유연성 저하에 의해 인대, 건, 관절, 척추 등의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위 환자의 경우 X선검사상 큰 변화가 없다 해도 정밀한 진찰이나, 자세를 평가할 수 있는 전신 X선검사, 주요 관절 근력평가, 균형검사 등을 시행하면 초기 병변이 의심될 가능성이 높다고. 수술로 해결해야 할 경우 특정 부위 손상 유무나 정도에만 집중하는 게 일반적이라면, 이곳 센터에서는 환자 통증의 원인에 대한 세밀한 평가를 실시한다. 신체적 요인 중 자세, 습관은 물론 유전적 요인과 사회·심리적 요인 등에 대한 평가까지 실시해 전방위적 치료로 인한 재발 및 후유증을 막는다.

이렇듯 근골격 센터 ‘바디 밸런스 체크업’은 검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섬세하게 관리한다. 검진 후에도 꾸준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시기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기본 검진 프로그램도 검진자의 생애주기에 맞도록 맞춤 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며, 고객들의 예산과 건강상태에 적합한 합리적인 검사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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