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은 주인이..' 혼자서 간식 사먹는 강아지 피투코
노트펫
입력 2017-06-19 16:07 수정 2017-06-19 16:09
브라질에서 직접 가게에 가서 간식 사오는, 자립심 강한 반려견 ‘피투코’의 이야기를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브라질 파라이 마을에 영리한 개 ‘피투코’가 있다. 피투코는 매일 집에서 나와서, 가까운 동물병원 ‘아그로 펫’으로 직행한다.
집에서 나와 모퉁이만 돌면, 바로 아그로 펫이 있다. 아그로 펫은 동물병원일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제품도 판매하는 상점이다.
피투코는 그곳에서 쇼핑을 즐긴다. 입맛에 맞는 간식을 발견하면, 간식 포대를 입에 물고 총총거리며 가게를 나온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로수에 영역 표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물론 피투코의 생각과 달리 피투코의 쇼핑은 무료가 아니다. 아그로 펫이 외상 장부에 기록했다가, 피투코의 주인에게 청구한다. 피투코의 가족은 나중에 와서 값을 치러준다.
아그로 펫의 수의사는 “마을 사람 모두가 피투코를 안다”며 “피투코의 음식은 선반 제일 위에 있어서, 피투코는 우리가 내려줄 때까지 그 앞에서 계속 짖기 때문에 음식을 건네줘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피투코는 이기적인 개가 아니다. 가족이 아그로 펫에 전화해서 고양이와 새의 사료를 피투코 편에 보내달라고 부탁하면, 기꺼이 피투코가 그 포대들도 옮겨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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