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우리집 개처럼 살고 싶다!..이유 5가지
노트펫
입력 2017-04-28 17:06 수정 2017-04-28 17:08
“하루만 내 반려견처럼 살아 봤으면 좋겠다!”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면 한 번쯤 이 생각을 해봤을 듯하다.
미국 반려동물 전문 매체 벳스트리트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하루만 내 반려견이 되고 싶은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물론 이런 부러움은 힘든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일 듯싶다. 그래도 나와 사는 것에 행복해 하는 반려견을 보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어 좋다.
1. 하루 종일 잠만 잘 수 있다.
주인은 돈 벌랴, 집안일 하랴, 반려견 돌보랴 하루 종일 바쁘다. 하지만 그 사이에 반려견은 먹고, 산책하고, 낮잠을 잘 수 있다.
시험기간이나 업무 마감을 앞둔 주인이라면, 개 팔자가 부러울 수밖에 없다. 하루라도 좋으니, 반려견만큼 푹 자봤으면 좋겠다는 주인들이 많을 것이다.
(시험 기간에 주인을 괴롭히는 것은 덤이다. 물론 놀아달라고 하는 것이지만.)
2. 해야 할 일이 없다.
설거지는 산더미처럼 쌓였고, 빨래는 바구니 밖으로 넘쳤고, 바닥에 먼지는 뭉치기 시작했는데도, 반려견이 할 일은 없다.
주인이 바쁘게 설거지 하고, 빨래 널고, 청소기를 돌릴 동안 그저 쳐다볼 뿐이다. 복 받은 녀석이다.
3. 인기 스타가 될 수 있다.
길을 걸어가는 데, 모든 이들이 당신을 보고 미소 짓는 상황을 상상해보라.
아이들은 달려와서 당신을 쓰다듬고, 어른들은 당신을 보고 “귀엽다!”고 탄성을 지른다.
당신이 하루만 반려견이 된다면, 당신은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4. 작은 것에도 기쁨을 느낀다.
밥을 먹어도 기쁘고, 산책해도 기쁘고, 간식을 먹어도 기쁘고, 주인과 놀아도 기쁘다.
주인의 음식을 몰래 훔쳐 먹으면서 긴장감 넘치는 기쁨을 맛볼 수도 있다. 사람은 밥 한 공기에 기쁨을 느끼기 쉽지 않다.
주인에게 사소한 것은 행복이 아니지만, 반려견에게 행복은 사소한 것이다.
5. 세상에 근심이 하나도 없다.
한가롭게 누운 반려견을 볼 때마다, 반려견 머릿속이 궁금해진다. 반려견이 신경 쓰는 것은 단 하나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먹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것도 근심이나 걱정거리라고 말할 순 없다.
반려견은 쉽게 걱정을 털어버리기 때문에, 개의 머릿속에 걱정이나 근심이 자리 잡을 새가 없다. ‘개 팔자가 상팔자’란 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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