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냉장고가 고양이 친화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

노트펫

입력 2017-02-17 15:06 수정 2017-02-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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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정수기에서 물을 빼먹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은 비교적 어렵게 않게 볼 수 있다.

어떤 주인들은 그 이유로 정수기 치우는 것을 고민하기도 한다. 물바다가 될 수도 있고, 아무래도 고양이가 입을 댄 꼭지가 꺼림칙하다.

그런데 냉장고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냉장고 중간에 정수기가 내장돼 있는 모델이 희생양이 됐다.

my cat figured out how the fridge works and now he's turnt on fresh, crisp water pic.twitter.com/t9LfWwhbwh

— jenna (@jennastoya) February 8, 2017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제나라는 학생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이제 9개월 된 마일로. 제나가 학교에 간 사이 이런 행각을 벌이고 있었다.

제나의 엄마는 이 모습을 보고 마일로를 끌어 내리는 대신 사진을 찍었다. 집에 온 제나는 이 사진을 보고 곧장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우리집 고양이가 냉장고 돌아가는 원리를 깨우쳤다. 이제 물을 빼먹는다." 라는 멘트를 달았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로 한층 사용자가 늘어난 트위터.

재밌기까지 한 이 사진은 금새 퍼졌고, 현재 20만 가까운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사진 속 냉장고 제조회사 관계자들은 어떤 기분이 들까.

냉장고의 왼쪽 위를 보면 삼성이라는 로고가 선명하다.

사진 속에 고양이는 아랫칸의 손잡이를 받침대로 사용, 아주 안정적인 자세로 물을 빼먹는 중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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