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사료 성분평가앱 나왔다'

노트펫

입력 2017-01-11 18:07 수정 2017-01-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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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성분분석앱 '펫픽' 출시

"1000개 넘는 제품을 분석해 드립니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에게 사료는 영원한 숙제다. 가뜩이나 어떤 사료를 먹고 탈이 났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지금 먹이고 있는 사료는 괜찮은 것인지 걱정이 된다.

사료 성분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펫픽(PETPICK)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출시된 이 앱은 현재 1104개에 달하는 개와 고양이 사료 제품의 성분을 볼 수 있다.

지금 먹이고 있는 사료 제품을 곧장 찾아서 성분을 살펴볼 수도 있고,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에 맞는 사료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특히 사료 안에 함유돼 있는 위험 성분을 알 수 있는게 특징이다.

사료 추천은 나이와 함께 영양식 등 기능, 주요 알레르기원, 건식과 습식 등 사료 타입 등 5개 기준에 맞춰 진행된다.

펫픽이 제공하는 성분분석은 믿을만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단미사료협회 등 국내 사료 관련 기관들이 내놓은 정보와 함께 성분별 권고치를 제공하는 전미사료안전관리인협회(AAFCO)의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대략 4000명이 펫픽을 다운로드했다. 앞으로 사료는 물론 간식으로 분석 대상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도 가능하도록 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진민구 펫픽 대표는 "사료성분분석의 신뢰성 확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앱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아직은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펫픽이 사료 선택에 고민하는 반려동물가족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몇몇 웹사이트가 사료의 성분 정보를 일반인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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