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두 번째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 공개…“새 라이프스타일 제안”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18 18:14 수정 2019-06-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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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두 번째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를 선보인다. 자이더빌리지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장점이 결합된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지난 2017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에 들어가 나흘 만에 ‘완판’을 기록한 김포 자이더빌리지에 이어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도 분양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고양삼송지구)에 마련된 삼송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에서 미디어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삼송 자이더빌리지는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송지구 오금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1(일부 타입)~지상 최고 3층, 전용면적 84㎡, 총 432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달리 전용면적 2배에 달하는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에 따르면 블록형 단독주택은 기존 단독주택 장점인 다양한 공간 활용 및 독립성에 아파트 장점인 보안 및 첨단 시스템이 접목됐다. 시니어세대 전유물로 여겨졌던 단독주택을 아파트처럼 구성해 젊은 세대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 전용 84㎡ 단일면적·10개 타입 구성…“각 타입별 특징 꼼꼼히 확인해야”

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 총 10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타입별로는 84A1가 81가구, 84A2 66가구, 84B1 38가구, 84B2 59가구, 84D1a 23가구, 84D1b 23가구, 84D2a 35가구, 84D2b 35가구, 84Sa1 36가구, 84Sa2는 36가구다.

모든 층이 1개 가구로 이뤄지기 때문에 층간소음과 주차 문제가 해소되며 테라스와 개별정원, 다락방 등이 제공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타입 종류가 다양해 구매자는 각 타입별 특징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84A타입의 경우 지상 1~3층, 다락층으로 이뤄진다. 1층에 세대정원이 마련되고 다락층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다. 84B는 지하 1~2층과 다락층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정원과 테라스가 조성되고 가족 공동공간인 주방과 거실, 개인공인인 침실이 분리된 것이 특징이다. 84Da는 지상 1~2층과 다락층으로 선보인다. 지상 1층에는 약 10m 길이 광폭 정원(일부는 광폭 테라스)이 적용됐고 다락층에는 테라스가 마련된다.

84Db타입은 지상 1~3층, 다락층으로 구성된다. 지상 2층과 다락층에는 테라스가 있다. 특히 다락층은 전용 33㎡ 크기로 설계돼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84S는 지상 1~3층, 다락층으로 설계됐다. 지상 1층은 정원과 이어지는 넓은 공용홀이 제공된다. 공방 등 취미실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마련된다. 특히 S타입은 오금천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아파트에 버금가는 보안·첨단 시스템

삼송 자이더빌리지는 기존 단독주택과 달리 아파트에 버금가는 보안 및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외출 시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가스, 난방, 거실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자이앱’ 솔루션과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방범형 도어카메라, 외출 시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월패드 방범 녹화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고화질HD 200만 화소급 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단지 입구에는 차량 번호인식 주차관제 장치가 배치된다. 또한 화재나 가스, 창문을 통한 침입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알림 문자가 전송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에는 비상콜 장치가 설치된다.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 개발한 첨단 공기정화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은 각 가구마다 2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환기 기능을 담당하는 전열교환기 장점과 실내 공간을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 기능이 결합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토탈 에어 솔루션 장치다. 특별한 조작 없이 자동으로 작동되며 홈네트워크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 풍부한 생활인프라…“스타필드부터 이케아까지”

입지의 경우 단지 사이로 오금천이 있고 주변에는 북한산과 오송산, 오름공원, 아를식물원 등이 인접해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교통의 경우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1.6km 거리에 있다. 차를 타고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고 도보로는 약 25분이 걸린다고 GS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송역은 3정거장 거리에 연신내역(지하철3·6호선)이 있다. 연신내역은 오는 2023년 개통되는 GTX-A노선이 통과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하나로마트와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은평 성모병원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은 고양 오금초와 고양중, 고양고 등이 인접했다.
○ 3기 신도시 수혜지로 주목 받는 ‘삼송지구’

GS건설은 최근 정부가 3기 신도시를 발표한 이후 삼송 자이더빌리지가 있는 ‘삼송지구’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고양시 덕양구 창릉지구를 신도시로 지정한 후 인근지역인 삼송지구가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창릉신도시와 함께 주거벨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신도시 호재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삼송지구 아파트 호가는 약 4000만~5000만 원 이상 급격히 뛰었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삼송2차 아이파크’ 전용 84㎡(17층)는 지난 4월 6억1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포털 사이트 부동산 시세 매물로 올라온 호가는 7억3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윤 GS건설 삼송 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삼송 자이더빌리지처럼 도심 및 서울과 가까운 단독주택 단지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미 갖춰진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GTX-A노선 등 개발 호재를 고려하면 미래가치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세대주·다주택자도 청약 가능…“청약통장 필요 없다”

삼송 자이더빌리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고양시 덕양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아파트 청약 시 규제가 적용되지만 이 단지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세대주 및 다주택자 여부와 상관없이 5년 이내 청약 당첨사실이 있는 수요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삼송 자이더빌리지에 당첨되어도 서울 및 기타 지역 신규 아파트 청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GS건설에 따르면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LH 공모가(가구당 평균 7억10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으로 5%가량 내려가거나 올라갈 수 있다.

정석윤 분양소장은 “도심과 가까우면서 새로운 라이프를 누릴 수 있어 최근 젊은 세대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기존 김포 자이더빌리지 단점을 보완한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삼송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6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고양=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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