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절벽 ‘여전’…서울 거래량 31.1% 줄었다

뉴스1

입력 2019-06-17 11:03 수정 2019-06-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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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7만건 15.8%↓…5월 기준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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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가량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5만710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7789건)보다 15.8% 감소한 수치다. 최근 5년 평균치인 8만6037건보다 33.6% 적다.

이달 전국 주택거래량은 5월 기준으론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존 역대 최저치는 2010년 5월로 6만272건이다.

수도권의 감소 폭이 컸다. 5월 수도권은 23.5% 감소한 2만6826건을 기록했다. 서울은 8077건으로 1년 전(1만1719건)보다 31.1% 줄었다. 지방도 3만27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지난해 고강도 세금·대출 규제인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 자금줄이 막히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이 줄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반면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90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8% 늘었다. 4월보다는 1.8%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8%로 각각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0.5%포인트(p) 감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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