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위 125만원 vs 5분위 993만원…소득격차 8배 ‘사상 최대’
뉴스1
입력 2019-05-23 12:01 수정 2019-05-23 12:01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소득분배는 4년 만에 감소
소득 하위 20%인 1분위와 상위 20%인 5분위의 총 소득이 8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면서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다만 계층간 소득분배차를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격차는 고소득층의 소득이 줄면서 4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5만5000원으로 소득 5분위 992만5000원과 7.9배 차이를 보였다.
이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재산소득·사적이전소득 등을 모두 더한 시장소득의 합을 비교한 것으로, 2003년 통계집계 이후 사상 최대차다.
계층간 소득격차가 이처럼 벌어진 것은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분위 근로소득은 40만4400원으로 전년동분기보다 14.5% 감소해 전 계층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1분위는 재산소득도 같은 기간 37.8% 감소했다. 하지만 사업소득과 이전소득은 각각 10.3%, 5.6% 증가했다.
5분위의 경우 근로소득이 741만900원으로 1년 전보다 3.1% 감소했으며, 사업소득과 재산소득도 각각 1.9%, 11.4% 감소해 전체적으로 소득이 2.2% 줄었다.
소득격차가 벌어진 반면, 소득분배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1분위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83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5분위는 483만원으로 집계됐다.
5분위 소득을 1분위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5.8배로 지난해 1분기 5.95배보다 줄었다. 계층간 소득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줄어든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시장소득과 공적이전소득의 합에서 공적이전지출을 뺀 뒤 가구원수로 나눈 값으로 소득분배 지표로 쓰인다.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 News1
소득 하위 20%인 1분위와 상위 20%인 5분위의 총 소득이 8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면서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다만 계층간 소득분배차를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격차는 고소득층의 소득이 줄면서 4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5만5000원으로 소득 5분위 992만5000원과 7.9배 차이를 보였다.
이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재산소득·사적이전소득 등을 모두 더한 시장소득의 합을 비교한 것으로, 2003년 통계집계 이후 사상 최대차다.
계층간 소득격차가 이처럼 벌어진 것은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분위 근로소득은 40만4400원으로 전년동분기보다 14.5% 감소해 전 계층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1분위는 재산소득도 같은 기간 37.8% 감소했다. 하지만 사업소득과 이전소득은 각각 10.3%, 5.6% 증가했다.
5분위의 경우 근로소득이 741만900원으로 1년 전보다 3.1% 감소했으며, 사업소득과 재산소득도 각각 1.9%, 11.4% 감소해 전체적으로 소득이 2.2% 줄었다.
소득격차가 벌어진 반면, 소득분배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1분위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83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5분위는 483만원으로 집계됐다.
5분위 소득을 1분위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5.8배로 지난해 1분기 5.95배보다 줄었다. 계층간 소득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줄어든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시장소득과 공적이전소득의 합에서 공적이전지출을 뺀 뒤 가구원수로 나눈 값으로 소득분배 지표로 쓰인다.
박상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시장소득 기준 5분위 배율은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처분가능소득격차는 5.8배로 지난해에 비해서 하락하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