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침대 파문에…침대 관련 소비자 상담 급증

뉴시스

입력 2019-03-15 09:40 수정 2019-03-15 09:4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상담센터 접수건, 빅데이터 활용해 분석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됨에 따라 침대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 투자자문(컨설팅)이 220.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침대(94.5%), 미용서비스(24.1%), 피부·체형관리서비스(22.2%)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자문은 수익률 과장 광고에 따른 계약해지 요청을 거절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상담이 주를 이뤘다. 침대는 라돈이 검출된 대진 침대 수거 및 교환 지연, 침대 계약 해제시 위약금 과다 청구 등의 이유로 상담이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은 의류가 257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헬스장·피트니스센터가 1419건(2.9%), 이동전화서비스 1365건(2.7%)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4172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2363건(26.8%), 50대 8482건(18.4%)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