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서울모터쇼서 한정판 고성능 SUV 세계 최초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14 19:05 수정 2019-03-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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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2세대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재규어 XE 페이스리프트’는 아시아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다.

전시 부스는 ‘혁신의 가속(Innovation Accelerators)’을 테마로 신차 3종을 비롯해 재규어와 랜드로버 모델 14종으로 꾸며진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은 고성능차 개발 부서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s, SVO)’ 기술 센터가 특별히 제작한 한정 생산 모델이다. 5.0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4.5초로 스포츠카에 버금가며 제한된 최고속도는 시속 274km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아시아 시장에서 국내에 가장 먼저 공개되는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1세대 모델 이후 8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모델이다. 특유의 쿠페 스타일 실루엣이 더욱 강조돼 이전에 비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 철학이 반영돼 LED 헤드램프가 얇아졌고 레인지로버 벨라에 적용된 플러시 도어 핸들이 더해졌다. 휠베이스는 20mm 길어져 이전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전방 아래 시야를 확보해주는 그라운드 뷰 기능이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연석이 높은 시내 주행과 험한 구간 주행을 돕는 기능이다. 또한 안테나와 결합된 카메라를 통해 리어 미러에 고해상도 후방 화면을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기능도 장착됐다. 시트와 실내 온도 등 실내 환경은 인공지능 기술이 운전자 선호도를 학습해 자동으로 세팅해 준다. 외장 컬러는 국내 수도의 이름을 딴 ‘서울 펄 실버’ 색상이 추가됐다.
재규어 XE 페이스리프트
재규어 XE 부분변경 모델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전·후면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 및 테일램프 디자인이 새로워졌고 실내 디자인과 사양도 보강됐다. 특히 첨단 기능으로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탑재된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와 스마트 실내 설정 기능이 더해졌다. 여기에 스포츠카 F-타입에서 영감을 얻은 스포트시프트(SportShift) 셀렉터 기능이 추가돼 역동적인 감각을 살렸다.

이밖에 이번 모터쇼에는 재규어가 선보인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페이스 SVR’과 브랜드 첫 전기차 ‘I-페이스’ 등이 전시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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