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뱅킹’ 후폭풍… 금융권 2년새 직원 4% 감소

장윤정기자

입력 2019-03-14 03:00 수정 2019-03-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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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뱅킹’의 확산 여파로 국내 금융권이 최근 2년간 직원을 4%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이 오프라인 지점을 대폭 철수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의 자기자본 상위 56개 업체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15만3195명으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16년 3분기 말보다 6378명(4.0%) 줄었다.

특히 국내 4개 주요 은행에서는 같은 기간 9.2%(5726명)의 인력이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의 임직원 수가 1만9795명에서 1만6858명으로 14.8%(2937명) 감소했고 △KEB하나은행 12.2% △신한은행 4.0% △NH농협은행 3.1% 등도 직원이 줄었다. 다만 금융권 전체 임원 수는 1667명에서 1740명으로 4.4% 증가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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