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20년형 K5’ 출시…안전성·가격 경쟁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12 17:30 수정 2019-03-12 17:33
기아자동차는 12일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0년형 K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첨단 운전보조장치와 소비자 선호사양 기본 적용 범위를 확대했고 일부 사양을 조정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형 K5 출시를 앞두고 기아차가 기존 모델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는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버전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방충돌방지보조(FCA)와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등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기존 100만 원 이상 비용을 추가해야 했던 ‘드라이브 와이즈’ 주요 기능을 엔트리 트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 선택에 따라 44만 원을 추가해 스마트크루즈컨트롤(스톱&고 기능 포함)과 고속도로주행보조(HDA), 보행자충돌방지보조(FCA) 등 고급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오토홀드 기능을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가 주력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2.0 가솔린 노블레스 트림에는 하이빔 어시스트와 뒷좌석 히팅 시트 기능이 추가됐다. 최상위 모델인 ‘인텔리전트’ 트림은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을 39만 원 인하했다.
1.6 가솔린 터보와 1.7 디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위 트림에 FCA와 LKA, DAW, 하이빔 어시스트 등을 기본 탑재했다.
기아차 2020년형 K5 가격은 가솔린 2.0은 럭셔리가 2228만 원, 프레스티지 2498만 원, 노블레스 2705만 원, 인텔리전트는 2891만 원이다. 1.6 가솔린 터보는 프레스티지 2489만 원, 노블레스 2685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은 3068만 원으로 책정됐다. 1.7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가 2547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은 3132만 원부터 시작한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2848만 원, 노블레스 305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330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2.0 LPI는 럭셔리 1915만 원, 프레스티지 2225만 원, 노블레스 246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은 2680만 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형 K5는 소비자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상품성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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