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양극화… 전체 거래 73%가 수도권
박재명 기자
입력 2018-10-12 03:00 수정 2018-10-12 03:00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1∼8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2만86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만3133건)보다 13.7%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5만1247건) 서울(3만212건) 인천(1만3030건)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73.5%가 집중됐다.
매매가격에서도 서울 오피스텔의 강세가 뚜렷하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1월 100.3 수준이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5월 101.3을 거쳐 9월에는 101.9까지 꾸준히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1월 99.9였던 것이 9월 98.7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는 광주를 제외하면 나머지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오피스텔 가격이 올해 들어 떨어졌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1∼8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2만86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만3133건)보다 13.7%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5만1247건) 서울(3만212건) 인천(1만3030건)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73.5%가 집중됐다.
매매가격에서도 서울 오피스텔의 강세가 뚜렷하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1월 100.3 수준이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5월 101.3을 거쳐 9월에는 101.9까지 꾸준히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1월 99.9였던 것이 9월 98.7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는 광주를 제외하면 나머지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오피스텔 가격이 올해 들어 떨어졌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역 아파트값 등락에 따라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시세차익을 고려하고 있는 오피스텔 투자자라면 최근 각 지역의 집값 변화를 참고해 투자의 ‘선행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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