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산악 레이스 세계 신기록 수립… 전기 스포츠카 투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6-25 14:11 수정 2018-06-25 14:15
폴크스바겐이 산악에서 이뤄지는 자동차 경주 대회에 전기 스포츠카를 투입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폴크스바겐은 25일 전기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I.D. R Pikes Peak)가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대회에서 7분57.148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인 8분13.878초를 무려 16초나 단축하면서 ‘마의 8분’벽을 허물었다.
프랭크 웰쉬(Dr. Frank Welsch) 폴크스바겐 기술개발 총괄은 “I.D. R 파이크스 피크는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기술력을 재확인 시킨 모델”이라며 “8개월 만에 개발이 완성된 모델로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파이크스 피크 산악 경주 대회는 19.99km, 156개 코너로 이뤄진 언덕을 주파하는 레이스다. 차체 중량을 최소화하면서 다운포스를 낮추고 동시에 강력한 성능 발휘가 필수 요소로 꼽힌다. 폴크스바겐은 1100kg 수준의 차체를 개발하고 최고출력 68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었다. 또한 충분한 다운포스를 확보하기 위해 차체 표면과 리어윙 개발헤 많은 공을 들였다고 회사 측 관계자는 강조했다.특히 I.D. R 파이크스 피크 레이스카는 전기차 충전 기술의 새로운 방향도 제시했다. 대회 규정 상 레이스가 중단되면 20분 내에 배터리 충전을 완료해야 하는데 폴크스바겐은 식품과 화장품 성분으로도 사용되는 글리세롤을 활용해 난제를 해결했다.
이번 산악 경주 레이스카 제작은 폴크스바겐 고성능 브랜드인 R과 폴크스바겐 모터스포츠가 협업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 받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20종이 넘는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폴크스바겐은 25일 전기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I.D. R Pikes Peak)가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대회에서 7분57.148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인 8분13.878초를 무려 16초나 단축하면서 ‘마의 8분’벽을 허물었다.
프랭크 웰쉬(Dr. Frank Welsch) 폴크스바겐 기술개발 총괄은 “I.D. R 파이크스 피크는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기술력을 재확인 시킨 모델”이라며 “8개월 만에 개발이 완성된 모델로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파이크스 피크 산악 경주 대회는 19.99km, 156개 코너로 이뤄진 언덕을 주파하는 레이스다. 차체 중량을 최소화하면서 다운포스를 낮추고 동시에 강력한 성능 발휘가 필수 요소로 꼽힌다. 폴크스바겐은 1100kg 수준의 차체를 개발하고 최고출력 68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었다. 또한 충분한 다운포스를 확보하기 위해 차체 표면과 리어윙 개발헤 많은 공을 들였다고 회사 측 관계자는 강조했다.특히 I.D. R 파이크스 피크 레이스카는 전기차 충전 기술의 새로운 방향도 제시했다. 대회 규정 상 레이스가 중단되면 20분 내에 배터리 충전을 완료해야 하는데 폴크스바겐은 식품과 화장품 성분으로도 사용되는 글리세롤을 활용해 난제를 해결했다.
이번 산악 경주 레이스카 제작은 폴크스바겐 고성능 브랜드인 R과 폴크스바겐 모터스포츠가 협업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 받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20종이 넘는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