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대표 “삼성바이오 회계 문제없다…명예 회복할 것”

뉴스1

입력 2018-05-17 18:08:00 수정 2018-05-17 18: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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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7일 오후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혐의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2018년 제7차 감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5.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015년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가치가 비용보다 컸다”
“최종 결론 나기 전 ‘분식’ ‘사기’ 공개 책임 물을 것”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를 상장할 때 금융감독원과 관련 기관들이 3차에 걸쳐 (회계자료를) 다 검증했다.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상장을 추진하던 2015년과 현재(2018년) 변한 팩트는 하나도 없다”며 “(논란 이전에) 단 한 번이라도 삼성바이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회계처리에 문제가 없었다는 근거로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들었다. 김 대표는 “2015년 들어서 유럽과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커졌고, 초기에 개발하던 6~7개 제품 중 성과가 나기 시작했다”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과 ‘레미케이드’가 한국 식약처와 유럽 등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을 받았고, 줄이어 다른 약품들도 승인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젠 입장에서 콜옵션 행사 비용보다 장차 얻을 지분 가치가 더 커진 것”이라며 “이때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지분 가치 평가 기준을 바꾼 것이다. 이게 핵심”이라고 했다.

또 “증권선물위원회 최종 결론이 난 후에 대외적으로 결과가 공표되는 게 맞다”며 “결론이 나기 전에 ‘사기’나 ‘분식’이란 이름으로 언론에 공개한 것은 당사자가 누군지 몰라도 큰 잘못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언젠가 이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밝히고, 실추된 명예와 임직원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감리위 회의장으로 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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