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부산 남구에 성금 1억 원 전달… 저소측층 600명 지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13 15:39 수정 2018-02-13 15:41
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 남구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성금은 저소득층 600여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최근 기업 후원이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후원금 90%는 서울에만 집중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지역 사회 도움이 절실하다. 부산 지역의 한 사회복지 담당자는 “올해 후원금이 지난해보다 15%가량 감소했는데 여기에 혹한까지 겹쳐 저소득층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부산 남구 지역에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17개 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의 추천을 받아 겨울철 난방비가 부족한 150가구 지원금 3000만 원과 300여명이 생계비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3000만 원 규모)을 지원했다. 또한 입학 시즌을 앞두고 160여명에게 교복비 4000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연일 이어진 혹한과 불경기에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위안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28위를 기록한 건설 및 건자재 종합기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3년 동안 부산 남구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총 4억 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최근 부산 연탄은행을 통해 영세가정 및 홀몸노인에 연탄 5만3000장을 기부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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