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베이론 ‘가장 빠른車’ 아냐! 기네스북 삭제 왜?

동아경제

입력 2013-04-08 17:04 수정 2013-04-08 17:2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부가티의 ‘베이론 수퍼 스포츠(Veyron Super Sport )’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라는 명성을 잃었다.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은 최근 ‘부가티의 베이론 수퍼 스포츠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가 아니다’라고 공표했다.

이는 기네스북 측이 ‘베이론 수퍼 스포츠’가 일반 양산차와 달리 스피드 리미터(설정한 속도를 초과하지 않게 제어해주는 주행 시스템)를 제거한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

기네스북은 “2010년 베이론 16.4 수퍼 스포츠를 ‘가장 빠른 양산차’로 등재시킨 것에 착오가 있었다. 해당 차량은 스피드 리미터가 제거된 상태였으며 이는 공식 지침에 어긋나므로 430.98km/h라는 기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따라서 기네스북은 해당분야의 업적에 대한 공정성을 확고히 하고자 전문 외부 고문과 함께 이 부문을 재검토 할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출처= 오토블로그

‘베이론 수퍼 스포츠’가 정상의 자리를 내어줌으로서 최고속도 427.6km/h(비공식 기록)의 헤네시 베놈(Hennessey Venom) GT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가티가 최고속도 463km/h의 수퍼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상의 자리를 다시 탈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