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끌고…쏘렌토·카니발 밀고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4-15 05:45:00 수정 2019-04-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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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판매량 1500만 대 돌파 앞둔 ‘기아 RV 삼형제’

기아차, 5년 연속 국내 RV 판매 1위
스포티지 556만대·쏘렌토 328만대
카니발 203만대 등 해외 판매 주도
텔루라이드·3세대 쏘울도 인기몰이


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RV(Recreational Vehicle, 레저용 차량) 모델 1500만 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기아 전체 차종의 글로벌 누적 판매 4420여만 대의 약 34%에 이른다. 기아차는 3월 말까지 1495만 대 이상의 RV를 판매했으며, 4월 중 1500만 대 판매 고지를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판매 1000만 대를 달성한 이후 4년여 만에 대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 기아 RV의 아이콘,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기아자동차는 1990년 최초의 RV 차종인 소형 SUV 록스타(ROCSTA)를 시작으로 30년간 다양한 RV 차종을 선보이며 RV 명가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 중형 SUV의 강자 쏘렌토, 국내 최초 미니밴인 카니발 등 시장에서 꾸준하게 사랑받는 RV 라인업을 구축해 5년 연속 국내 RV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1500만 대 판매 달성도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스포티지 556여만 대, 쏘렌토 328여만 대, 카니발 203여만 대로 합계 1087여만 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전체 RV 판매 대수의 약 70%에 이른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다. 1993년 출시해 26년간 이름을 바꾸지 않고 4세대까지 이어오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아의 RV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3월까지 국내에서 72여만 대 해외에서 484여만 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2002년 첫 출시 이후 현재 3세대에 이르기까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디자인을 통해 스테디셀러 SUV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 및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올해 3월까지 내수 78여만 대, 해외 250여만 대 등 총 328여만 대가 판매됐다.

1998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인 카니발도 국내 RV 시장의 부흥을 이끈 상징적인 모델이다. 출시 이래 내수 89여만 대, 해외 114여만 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총 203여만 대를 판매했다.


● 텔루라이드·3세대 쏘울로 글로벌 시장 공략

기아차는 기존 베스트셀링 모델 외에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3세대 쏘울 등 새로운 RV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월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텔루라이드는 3월에 미국 시장에서 5080대가 팔리며 압도적인 상품성을 입증했다. 하반기로 예정된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SUV 모델로 거듭난 3세대 쏘울 역시 국내에 이어 북미시장서 출시되며 ‘미국 박스카 1위’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3월에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플래그십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피스’의 콘셉트카와 새로운 소형 SUV ‘SP 시그니처’를 추가로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이들 차종이 차례로 출시되면 기아차의 RV 라인업 경쟁력은 더 막강해질 전망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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