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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 출발… 中 넘어 독일·영국까지 달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11 12:17:00업데이트 2023-05-09 23:39:57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대륙 횡단에 도전한다.

쌍용차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 성공을 기원하는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베이징 만리장성에서 진행됐으며 대륙 횡단에 투입되는 G4 렉스턴 5대도 선보였다.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은 지난달 27일 평택공장에서 발대식에 참석한 뒤 평택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이후 대장정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 횡단코스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여량과 중웨이, 자위관, 하미, 우루무치 등을 거치는 총 3469km 구간이다. 이 과정에서 G4 렉스턴의 성능과 품질, 내구성 등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국 여정을 마친 G4 렉스턴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아시아와 유럽 일부 국가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유럽 데뷔 무대를 가진다. 이어 영국으로 출발해 현지 론칭행사에서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내달 14일까지 약 1만3000km 코스를 달리게 되며 총 6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구에서 참가한 30여 명의 자동차 기자들이 직접 시승해보고 차량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상품성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여정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유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이번 유라시아 대륙 횡단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기술이 집약된 G4 렉스턴의 성능과 품질을 알리는 로드쇼가 될 것”이라며 “G4 렉스턴의 유럽 출시를 통해 쌍용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