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 자동차 4000대 판매 달인들의 비결 “車가 아니라 나를 판다”검은 양복의 사나이는 100cc 88오토바이를 타고 마을 곳곳을 누볐다. 차디찬 겨울바람을 이기기 위해 셔츠 속에는 신문지 뭉치를 덧댄 채로. 훗날 현대자동차 ‘판매거장’이 된 김창(58)은 자신의 영업 첫날을 그렇게 회상했다. 그는 올해로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에 1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1989년 11월, 막 제대했을 무렵이다. 신문에서 현대자동차 영업사원 모집 공고를 봤다. 새 정장을 빼입고 대전으로 갔다. 호기롭게 면접장에 들어선 그였지만 면접관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김창은 질문을 기다리지 않았다. 손을 들고 일어나 도리어 물었다. “근데 왜 지한테는 질문 안 혀유? 지는 목표가 현대차 사장인데유.” 행동파 영업사원 김창의 탄생 비화다. 패기 있게 시작한 영업 인생이었지만 신입 판매사원이 실적 올리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연고가 없는 탓이었다. 그는 고객을 기다리는 대신 찾아가기를 택했다. 그의 첫 차는 1985년 출시된 포니의 후속 차종 프레스토, 계기2024-04-27 01:40:00
- 車 매매업 종사자 갈수록 감소… ‘판매왕’ 사라질 수도“컴퓨터는 경조사를 찾아가지도, 안부 전화를 걸지도 못하지 않습니까. 진심을 전할 수 없습니다.” 4000대가 넘는 차를 판매한 송웅 기아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말했다. 그러나 꾸준히 들려오던 ‘판매왕’ 탄생 소식을 앞으로도 들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완성차 업계에서 온라인 판매 기조가 확대되면서 영업사원을 포함한 자동차 매매업 종사자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2월에 3만7626명이었던 자동차 매매업 종사자는 2023년 12월 기준 3만3376명까지 줄었다. 5년 새 11.3%가량 업계를 떠난 것이다. 송 선임이 속한 부산남포지점은 신입 영업사원을 받지 못해 막내가 21년 차다. 테슬라를 필두로 한 일부 수입차 회사는 이미 100%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부터 자사 판매 채널을 전량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4월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공식 오픈하고 국내 자동차 판매를 100% 온라인 판매로 전환2024-04-27 01:40:00
- 포뮬러 E 시즌10 ‘2024 모나코 E-PRIX’ 개최… 한국타이어 아이온 후원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2024 모나코 E-PRIX’ 경기가 27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 성지로 불리는 ‘모나코’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공급을 통해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경기가 진행되는 모나코 서킷은 지중해 연안의 몬테카를로와 시가지를 중심으로 1929년 만들어져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총 길이 3.37㎞로 19개의 코너가 포함돼 있다. 좁은 도로폭, 가파른 오르막 언덕 및 급커브 구간 등으로 구성돼 포뮬러 E 대회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트랙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8라운드를 앞둔 현재 ‘포르쉐 99X일렉트릭 젠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과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가 총점 89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128점을 기록해 계속 1위2024-04-26 17:41:00
- 보쉬,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4’ 참가보쉬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4’에 참가해 자동화 및 수소 분야 기술 솔루션을 공개했다. 올해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의 지속가능성과 자원 보존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 보쉬는 공장 자동화, 수소 경제,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AI)을 위한 광범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산업 기업들이 친환경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도적인 공장 설비 공급업체다. 글로벌 기술 및 서비스 공급 업체 보쉬는 산업 기술의 높은 수요로 2023년 지정학적 긴장, 경기 침체, 금리 영향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보쉬 산업 기술 매출은 74억 유로로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수치(환율 효과 조정 후 10.2%)이다. 이러한 성장의 주요 동력은 보쉬가 하이드라포스와 엘모 모션 콘트롤을 인수한 것이었다. 보쉬 산업 기술 사업 부문과 디지털 비즈니스 및 서비스2024-04-26 17:30:00
- 기아, 비싼 차 잘 팔았다…분기 기준 최고 실적기아가 완성차 업계에 불어닥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하이브리드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상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기아는 26일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를 통해 올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3조42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역대 최고 실적이다. 매출의 경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26조2129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더 가파르게 늘어난 덕에 영업이익률도 13.1%에 달해 지난해 2분기(13.0%)를 제치고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기아의 이 같은 성적을 두고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업계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가 올 1분기 기아의 매출 전망치를 24조7647억 원, 영업이익은 2조72024-04-26 16:30:00
- 기아 1분기 영업익 3.4조 ‘사상 최대’…“수요 기반 유연한 생산”기아가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발표했다.기아(000270)는 26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6조2128억 원, 영업이익 3조425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9.2%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2.5% 증가한 2조8090억 원으로 집계됐다.1분기 판매량은 국내 13만7871대, 해외 62만2644대로 글로벌 76만515대를 기록했다. 판매량 감소에도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과 환율 효과로 매출액은 10% 이상 증가한 26조212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p) 개선한 76.2%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1분기 영업이익은 고수익 레저용차량(RV)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 가격 하향, 원화 약세 등으로 3조4257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영업이2024-04-26 14:13:00
- 제네시스 ‘GV70’ 3년 만에 새단장제네시스가 GV70 부분변경을 26일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3년 4개월여만에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디자인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를 입혔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을 탑재해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조화했다. 전면 범퍼는 넓어 보이는 형상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적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역동적이고 세련되게 디자인해 매력을 높였다. 후면부에는 두 줄 콘셉트 방향지시등을 구현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에 보조제동등(HMSL) 형상을 직선화하고 보조제동등 아래에 디지털 센터 미러(DCM)와 빌트인캠 기능의 두 카메라를 통합한 모듈을 적용했다. 실내는 타원형 콘셉트를 바탕으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 등을 적용해 하이테크 감성을 더2024-04-26 14:07:00
- 피렐리, 람보르기니와 ‘우루스SE’ 전용 타이어 4종 공동 개발2년 협업 … 이태리 나르도 고속 서킷 및 혹한의 북극권 테스트 거쳐 피렐리가 람보르기니와 함께 람보르기니 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우루스SE’를 위해 특별 제작된 ‘피제로(21인치/22인치/23인치)’ 타이어와 ‘스콜피온 윈터2(22인치)’ 타이어를 공동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타이어는 이탈리아 나르도(Nardo) 서킷에서 시속 300km 이상의 고속 주행 테스트를 비롯해 영하의 북극권에서 진행된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피렐리와 람보르기니의 2년 간의 장기간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새롭게 출시된 네 가지 타이어에는 전기차 특성 강화를 위해 일련의 기술이 결합된 피렐리의 일렉트(Elect) 마크가 새겨져 있다. 타이어의 구조 및 트레드 패턴, 컴파운드 또한 ‘우루스SE’의 높은 토크 요구사항을 총족시킬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견고한 차체 하중 지탱은 물론 도로 소음 감소, 낮은 회전 저항 기반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SE’를 위한2024-04-26 10:46:00
- 레벨 4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위한 혁신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범부처 국가 R&D 사업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25일~26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참여한 범부처 자율주행기술 R&D 정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약 1000명이 참석했다. 기업간담회를 포함해 제주에서 서비스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네모라이드(NEMO ride) 시승 체험이 함께 이뤄졌다. 현대모비스, 카카오모빌리티, 아이나비시스템즈, 펜타시큐리티, 자율주행산업협회 등에 소속된 약 20명의 참석자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완성을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부처에 법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각 부처도 각자가 맡은 대표 과제와 관련해 2023년2024-04-26 10:36:00
- 이비오스, 고성능 반사 윈도우 필름 ‘슈젠 HX 시리즈’ 출시이비오스 슈젠 GX 시리즈에 이은 고성능 반사필름 시리즈 출시 프리미엄 오토모티브 필름 브랜드인 이비오스(IVIOS)가 차량용 윈도우 필름인 ‘슈젠(Schutzen) HX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슈젠 HX 시리즈’는 현재 성공적으로 틴팅 시장에 안착 중인 ‘CX(비반사)’, ‘MX(반사)’, GX(반사)’ 시리즈에 이은 프리미엄 고성능 반사필름 라인으로, 첨단 소재 및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이비오스의 ‘슈젠 HX 시리즈’는 듀얼 리플렉션 기능의 프리미엄 스퍼터링 필름 타입이다.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극대화된 프라이버시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필름의 투명도를 표현하는 헤이즈(Haze) 수치는 0.6 이하로 운전자에게 더 맑고 깨끗한 시야를 제공한다. 이비오스 CMS 랩 본부장 겸 브랜드 총괄 담당인 김진호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윈도우 틴팅 필름은 최고 수준의 기술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실제 소비자들이 시공하는 윈도우 틴팅 필름 제품들은 저가용 필름으로2024-04-26 09:00:00
- 정의선 “인도 전기차 시장 선도… 수출허브로 키울 것”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개월 만에 다시 인도를 찾아 현지 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이 직접 타운홀미팅을 주재하며 현지 직원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의 중요성을 감안한 행보로 해석된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3일(현지 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 임직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정 회장은 인도 첸나이에 있는 공장을 찾은 바 있다. 정 회장이 해외에서 직원들과 직접 타운홀미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등 경영진과 400여 명의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직접 참석한 직원들 외에도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된 첸나이 공장,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공장 등의 직원 3000명이 큰 소리로 “현대차”를 외치는 등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2024-04-26 03:00:00
- 현대차, ‘전기차 캐즘’에도 최대실적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심화되는 와중에도 역대 1분기(1∼3월) 중 가장 좋은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만 파는 미국 테슬라의 경우 매출이 8.7% 줄어드는 직격탄을 맞았지만,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비중을 늘리며 캐즘 위기를 넘기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이 40조65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1분기 중에 가장 실적이 좋았던 지난해 1분기 매출(37조7700억 원)보다 7.6%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3조55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현대차 매출이 증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의 경우 1분기 매출이 213억100만 달러(약 29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 순이익은 11억2900만 달러(약 1조6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9% 감소했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2024-04-26 03:00:00
- 제로백 2.9초 슈퍼카에 샤오미까지 ‘전기차 향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베이징 모터쇼’가 4년만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말 그대로 ‘전기차 향연’이었다. 안방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저가 이미지 탈피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도 고성능 차량을 앞세워 부진의 늪에 빠진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 발판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최고급 스포츠카를 방불케 하는 중국 전기차들의 뽐내기가 연신 진행됐다. 중국 완성차 업체 비야디(BYD)의 전기 슈퍼카 브랜드 ‘U7’가 최초로 공개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이날 신차 발표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U7은 가파른 스키 슬로프를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올라가는 주행 능력을 보여줬다. U7은 올해 하반기(7∼12월) 중국에서 출시 예정이다. 1300마력에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 2.9초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뽐2024-04-26 03:00:00
- ‘저가’ 앞세운 中전기차… 올여름 美시장 상륙테슬라 전기차 ‘모델Y’와 성능이 비슷하지만 가격은 1000만 원 이상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가 올여름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기업 지리에 인수된 스웨덴 볼보는 5인승 전기차 ‘EX30’을 올여름부터 미국에서 판매한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볼보의 첫 번째 중국산 전기차다. EX30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역시 가격이다. 최저 3만5000달러(약 4800만 원)부터 시작해 비슷한 스펙을 가진 테슬라의 소형 SUV 모델Y보다 8000달러 이상 쌀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가 이처럼 낮은 가격으로 EX30을 생산할 수 있는 건 중국 자원과 국가 보조금 등을 활용해 제조비용을 확 낮췄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우스캐롤라이나 볼보 공장 등 미국 내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어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27.5%의 관세도 피할 수 있다. 볼보 및 지리자동차 측 소식통과 미국 무역정책 전문가들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 “중국 특유의 비용 우위와 대중 관세를 피할 수 있는 볼보의 특2024-04-26 03:00:00
- ‘깜짝 실적’ 현대차, ‘전기차 캐즘’에도 역대 1분기 중 최대실적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이 심화되는 와중에도 역대 1분기(1~3월) 중 가장 좋은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만 파는 미국 테슬라의 경우 매출이 8.7% 줄어드는 직격탄을 맞았지만,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비중을 늘리며 캐즘 위기를 넘기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이 40조65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1분기 중에 가장 실적이 좋았던 지난해 1분기 매출(37조7700억) 보다 7.6%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3조55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2024-04-25 18:31:00
- 하만-타타자동차, 파트너십 강화 발표하만인터내셔널이 25일(현지시간)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인도 자동차 제조 업체 타타자동차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첨단 지능형 콕핏과 카오디오 제품을 제공하는 데 협력해온 양사의 파트너십은, 이번에 타타가 하만의 차량용 디지털 플랫폼 ‘이그나이트 스토어’를 전용 앱스토어로 선택함에 따라 더욱 굳건해졌다.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표준을 준수하는 자동차용 플랫폼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개발자를 연결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직관적이고 안전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 내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디지털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는 인도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넥슨.ev 및 펀치.ev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앱 스토어 아케이드.ev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앱 목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옌스 베크만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 담당 수석 이사는 “타타자동2024-04-25 17:58:00
- [오토차이나]현대차 ‘아이오닉 5 N’, 중국 고성능 시장 진출현대자동차가 25일(현지 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아이오닉 5 N에는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출력 478kW(650마력), 최대토크 770Nm(78.5kg·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를 선보이고, ‘더 뉴 투싼’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먼저 디 올 뉴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로, 2019년 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2024-04-25 17:10:00
- [오토차이나]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월드프리미어제네시스가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에 세계 최초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또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를 선보였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번째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이다.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새로운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전동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해 중국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반영해 더욱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이 더해진 외관 ▲고급2024-04-25 17:02:00
- 현대차, 1분기 판매 1.5% 감소현대자동차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0조6585억 원, 영업이익이 3조5574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7.6% 증가, 영업이익 2.3%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현대차 해외 판매는 도매 기준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를 판매했다. 다만,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제품군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6800대가 팔렸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가 팔렸다. 이중 EV는 4만5649대, 하이브2024-04-25 16:54:00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세계 3대 시장’ 인도 직접 챙겼다…“수출허브로 키울 것”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개월 만에 다시 인도를 찾아 현지 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이 직접 타운홀미팅을 주재하며 현지 직원들과 소통을 진행하기도 했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의 중요성을 감안한 행보로 해석된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3일(현지 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 임직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정 회장은 인도 첸나이에 있는 공장을 찾은 바 있다. 정 회장이 해외에서 직원들과 직접 타운홀미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등 경영진들과 400여 명의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직접 참석한 직원들 외에도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된 첸나이공장, 푸네공장 등의 직원 3000명이 큰소리로 “현대차”를 외치는 등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인도2024-04-25 16: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