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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3세대 ‘신형 CLS’ 출시… 가격 9850만~1억750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01 10:47:00업데이트 2023-05-09 21:23:56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일 ‘신형 CLS’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쿠페 스타일 디자인이 적용된 4도어 세단으로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3세대 버전이다.

지난 2003년 처음 선보인 1세대 CLS는 쿠페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이 강조된 모델로 이후 다른 브랜드 세단 디자인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는 2005년 처음 출시돼 작년까지 약 1만4000대가 판매됐다.

이번에 판매에 들어간 3세대 신형 CLS는 기존 4인승 탑승 구조를 5인승으로 변경해 보다 여유롭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이전에 비해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하며 후면은 독특한 테일램프 디자인이 반영돼 독특한 이미지가 구현됐다.
먼저 출시된 트림은 디젤 모델 2종이다. 벤츠코리아는 CLS400d 4매틱과 CLS400d 4매틱 AMG라인 등 2개 트림을 먼저 판매하고 순차적으로 가솔린 등 다른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LS400d 4매틱 파워트레인은 새로 개발된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5.0초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2.5km로 디젤 특유의 우수한 연비효율을 기록했다. 또한 ‘캠트로닉 가변 밸브 리프트 컨트롤(CAMTRONIC variable valve lift control)’ 기술이 적용돼 연료 소모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켰다고 벤츠 측은 강조했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반자율 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어시스턴트패키지와 메르세데스 미(ME) 커넥트 시스템 등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버금가는 사양이 기본 옵션으로 더해졌다.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CLS400d 4매틱이 9850만 원, CLS400d 4매틱 AMG라인은 1억75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가격에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