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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 제네시스, 강남 한복판에 첫 단독 전시장 마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1-09 09:34:00업데이트 2023-05-09 23:09:38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 첫 번째 단독 건물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자리 잡았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안에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 강남구 소재 영동대로변에 위치한 이 전시장은 현재 내·외부 공사가 모두 완료된 상태로 청소 등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층 건물로 만들어졌으며 차량 1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됐다.

현장 관계자는 “현재 모든 공사가 끝나고 내·외부 청소와 폐기물 처리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달 중순이면 전시장 개관 준비가 완료된다”고 했다.
건물 위치는 과거 BMW 삼성전시장이 있던 곳으로 대로 건너편에는 현대차 오토웨이가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현대차 신사옥)가 들어서는 삼성동 옛 한전부지와도 가깝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11월 4일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영동대로 제네시스 전시장은 론칭 2년 만에 처음 만들어진 브랜드 단독 건물로 마케팅 및 홍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모터스튜디오’처럼 브랜드 안내원(구루)이 상주해 방문객을 맞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신차를 트림별로 보다 자세히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이용될 전망이다.
다만 현대차는 전시장 개관 예정일과 구체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동대로에 있는 제네시스 전시장은 브랜드 첫 번째 단독 건물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