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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정말로 유럽에서 프리미엄 급인가?

ev라운지
입력 2012-07-12 13:46:48업데이트 2023-05-10 20:17:58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질리나(Zilina) 공장. 사진=오토에볼루션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질리나(Zilina) 공장. 사진=오토에볼루션
기아자동차의 품질과 기술이 눈에 띄게 성장해 이제 막 프리미엄 차들과의 경쟁에 들어섰다고 유럽 매체가 보도했다.

유럽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의 11일(현지시간)자 인터넷판 기사에 따르면 기아차가 ‘값싼 자동차’ 에서 ‘프리미엄 차’들과 경쟁할 만큼 진보하게 된 주된 배경은 바로 독일에서 설계되고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된데 있으며 이는 기아차가 펼친 전략이다.

기아의 전략이 성공했다는 증거일까. 기아차의 최신 모델들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면서 요즘 유럽의 도로에서는 신형 기아차를 적잖이 볼 수 있다.

신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아차는 현재 유럽에서 전년대비 10%p 증가된 수량을 생산하고 있다.

2013년 형 기아 씨드. 사진=기아자동차2013년 형 기아 씨드. 사진=기아자동차
올해 1월 슬로바키아 질리나(Zilina) 공장은 14만9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해내야 했다. 엄청난 수의 공급물량을 맞추기 위해 기아차 공장은 3교대까지 도입해 스포티지를 비롯한 유럽형 전략 차종 씨드, 벤가(Venga)를 생산했다.

14만9000대의 물량 중 약 8만대를 차지한 모델은 ‘씨드’로 전년대비 생산량이 17%나 증가했다.

이익희 기아차 슬로바키아 생산법인장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열심히 일 해준 직원들 덕분에 우리는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14만9000대의 신차 생산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유럽과 러시아 소비자를 위해 올해 28만5000대 이상의 기아차를 생산할 계획을 실현할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