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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최고출력 585마력 ‘녹색 괴물’ GT R 공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27 10:12:00업데이트 2023-05-10 01:48:45
메르세데스-AMG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GT R’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신차는 기존 GT S를 기반으로 제작 됐으나 90kg의 경량화와 최고출력 585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의 고성능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메르세데스-AMG는 최근 ‘GT-R’로 명명된 신차를 2016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했다.

AMG GT S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차는 이 보다 90kg의 경량화를 이뤄 차체무게가 1554kg에 불과하다.

엔진은 4.0리터 터보차저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00N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가 맞물리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까지 3.6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318km/h에 이른다.

GT-R의 성능은 기존 GT S보다 제로백에서 0.2초가 줄어들고, 제한속도는 8km/h가 증가했다.

메르세데스-AMG는 신차의 색상을 ‘녹색 지옥’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에서 개발된 것을 기념해 ‘AMG 그린 헬 마그노’를 추가했다.
차체는 공기역학성을 고려한 더욱 낮고 와이드한 모습으로 전면부 대형 그릴과 디퓨저, 언더바디 등이 눈에 띈다. 신차에는 새로운 엑티브 서스펜션이 장착되고 트랙션 컨트롤과 연동되는 리어 휠 스티어, 리어 윙이 탑재됐다.

메르세데스-AMG는 2017년 중순 GT-R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