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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인군용트럭, 시범주행 성공 영상 공개

ev라운지
입력 2014-02-15 08:00:00업데이트 2023-05-10 13:45:36
사진=해당 영상 캡쳐사진=해당 영상 캡쳐
미군이 군인들을 로봇으로 대체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무인 군용 트럭의 시범주행 영상이 공개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외신들은 지난달 미국의 우주항공, 방위, 안보 관련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Corporation)이 자사의 무인주행시스템인 AMAS(Autonomous Mobility Applique System)를 테스트하기 위해 실제주행시험 CAD(Capabilities Advancement Demonstration)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미국 중부사령부(US Central Command)와 육군전력통합센터(Army Capabilities Integration Center), 제병협동지원사령부(Combined Arms Support Command), 그리고 제3기병 연대(The 3rd Cavalry Regiment)가 협력했다.

AMAS는 군용 트럭을 완전 자동화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센서를 통해 스스로 도로 상황 및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주행 여부를 결정한다.

영상을 보면 이 무인 트럭은 먼지가 뿌옇게 일어 앞을 분간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며 움직이는 장애물을 감지해 피한다. 구불구불하고 좁은 길도 막힘없이 달린다.

테스트는 텍사스 포트우드 지역에서 이뤄졌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미 육군은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만, 무인 군용 트럭 상용화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외신들은 무인 자동차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용이 아닌 군수용 무인 차량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HseUNLP6q24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