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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휠 없는 ‘자기부상’ 타이어 선보여

ev라운지
입력 2013-12-02 16:58:00업데이트 2023-05-10 15:17:29
사진출처=오토에볼루션사진출처=오토에볼루션
한국타이어가 지난달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자동차 튜닝 및 모터스포츠 박람회인 ‘2013 에센 모터쇼’에서 최첨단 타이어를 선보였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한국타이어가 미래의 자동차를 위해 접지율, 성능, 안정성, 연비 등을 고려한 4가지의 콘셉트 타이어를 선보였다”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함께 소개했다.

한국타이어는 세 개로 분할된 토로이드(toroids)를 이용해 코너링 시 방향에 따라 타이어 기울기를 조절하여 접지율을 극대화시킨 타이어,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원리로 휠 없이 타이어가 지지되는 타이어, 정지마찰력을 극대화해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 등을 선보였다.

오프로드용 타이어는 한 개의 고무 조각으로 만들어지는 일반 타이어와 달리 여러 개의 고무 조각으로 만들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각각의 고무 조각이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차량 속도에 따라 타이어 표면을 최대한 평평하게 하거나 가운데 부분을 수축시키는 등 타이어의 접지율에 변화를 줘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된 하이브리드 타이어도 선보였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7Zu7GVfx6Ng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