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BMW, 뉴 1시리즈 “작지만 알이 꽉 찬 구성”

동아경제

입력 2015-06-10 08:40:00 수정 2015-06-10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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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코오롱모터스 삼성전시장에서 뉴 1시리즈를 처음 공개하고 국내 시판에 나섰다.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뉴 1시리즈는 완전변경 수준에 준하는 내외관 변경과 유로6를 만족하는 신형 엔진 장착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전 세대에 비해 완성도는 더 높아졌음에도 가격은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날 오후 BMW코리아가 진행한 언론 시승행사를 통해 새롭게 바뀐 뉴 1시리즈의 상품성을 평가해 봤다. 시승코스는 삼성전시장을 출발해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 이르는 약 22km 구간으로 시승차는 스포츠 라인과 스포츠 런치 패키지 등 2가지 모델 중 상위 스포츠 런치 패키지 모델. 하위 트림과 비교해 17인치 경합금 휠과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가 추가됐다.
신차의 외관은 전면부에서 더 커진 전조등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전과 비교해 더욱 날렵해진 전조등은 동급 최초로 주간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등에 모두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하는 LED를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새롭게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은 좌우로 더 넓어진 형태로 바뀌고 고광택 블랙 컬러를 더해 신차의 주된 콘셉트인 역동성을 강조했다.

측면은 긴 보닛과 긴 휠베이스, 짧은 오버행 등 BMW 특유의 차체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콤팩트한 크기에 부합하는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은 디테일로 채워졌다. 이를테면 블랙 컬러의 사이드 미러캡은 신차의 날렵함을 더욱 강조하면서 전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후면부는 후미등 디자인이 기존 사각형에서 ‘L’자 형태로 바뀌고 내부에 얇게 펼쳐진 LED를 넣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높은 시인성을 확보했다. 또한 두툼한 범퍼 하단부는 수평으로 뻗은 얇은 블랙 라인과 블랙 크롬 배기구를 통해 기존 밋밋했던 이미지에 변화를 줬다.

실내는 운전대에 스포츠 라인 특유의 붉은색 스티치로 마감하고 대시보드 우측에도 붉은색 플라스틱을 추가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반짝이는 블랙 하이그로시 트림을 적용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엿보인다. 이밖에 기본으로 아이드라이브(iDrive) 시스템, 센터페시아 상단 6.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유지했다. 다만 내비게이션이 빠진 것은 아쉽다.
파워트레인은 오는 9월부터 국내 적용될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신형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효율성 역시 높였다. 최신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신형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1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 17.4km/ℓ(고속 19.9km/ℓ, 도심 15.7km/ℓ)의 효율성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g/km에 이른다.

신차의 주행감성은 1500rpm부터 3000rpm까지 실용영역에서 고르게 뿜어져 나오는 최대토크로 인해 저속과 고속에서 모두 부족함 없는 반응을 보였다. BMW 특유의 날카로운 스티어링 휠은 약 4.3미터에 이르는 콤팩트한 차체와 맞물려 코너에서 보다 흥미로운 주행을 가능케 했다. 여기에 내부 효율성이 개선된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는 엔진회전수 상승이 적고, 즉각적이고 역동적인 질주부터 편안한 순항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운전 스타일에 맞춰져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한편 BMW 뉴 1시리즈는 뛰어난 탑승객 보호 장비를 탑재해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 등급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는가 하면 기본으로 전면과 측면 에어백, 측면 커튼 에어백이 탑재되는 등 안전성에 만전을 기했다.

뉴 118d 스포츠 라인의 가격은 3890만 원, 뉴 118d 스포츠 런치 패키지는 395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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