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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쏘나타 ‘패스트백 스타일’ 매력적”

지민구 기자
입력 2019-03-13 03:00:00업데이트 2023-05-09 20:36:38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8세대 쏘나타(DN8) 디자인에 대한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우호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는 6일(현지 시간) 게재한 기사에서 신형 쏘나타에 대해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졌고 성숙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기존 모델보다 더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이미지 변신을 위한)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창간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말에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또 다른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 전문지인 카앤드드라이버도 같은 날 신형 쏘나타 디자인과 관련해 “현대차가 디자인 혁신으로 다시 한 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특히 신형 쏘나타의 지붕이 자연스럽게 내리뻗은 형태의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잘롭닉은 “신형 쏘나타가 낮고 넓어진 데다 길어지면서 어느 때보다 날렵한 느낌”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높이는 3cm 낮아지고 전체 길이는 4.5cm 늘어난 점에 주목한 것이다.

신형 쏘나타에는 유명 음향기기 제조사인 ‘보스’의 고성능 음향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7세대 쏘나타보다 4개가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탑재된다. 현대차와 보스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