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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로도 현대차 구매 가능… 신한-삼성-롯데 아직 줄다리기

조은아 기자
입력 2019-03-12 03:00:00업데이트 2023-05-09 20:37:22
BC카드는 현대자동차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안을 받아들였다고 11일 밝혔다. BC카드 관계자는 이날 “우리는 수수료 협상 기한이 14일이지만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현대차와 카드 수수료 조정을 일찍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타결된 조정안의 수수료율은 1.89%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대차와 수수료 협상을 끝내지 못해 자동차를 살 때 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업체는 신한·삼성·롯데카드만 남았다. 신한·삼성·롯데카드는 11일 현대차와의 가맹점 계약이 해지됐다. 이들은 BC카드가 받아들인 조정안보다 다소 높은 수수료율을 제시한 채 현대차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