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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년 만에 ‘더 뉴 아이오닉’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1-17 17:10:00업데이트 2023-05-09 20:55:1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이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plug-in)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에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또한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가장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확보했다.

기본 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지도, 공조, 음악, 날씨, 스포츠 등을 상시 표시하는 분할 화면이 가능하다. ▲재생중인 음악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IT 사양을 탑재했다.

차로를 인식하고 차선을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정중앙 주행을 돕는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는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및 일반 도로에서도 작동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에 특화된 신규 사양을 적용했다. 더 뉴 아이오닉에는 세계 최초로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도로 진입 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가 탑재됐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주행모드 중 에코(ECO)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 상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고 ▲그린존 진입시 클러스터에 그린존 표시등이 점등되며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시키고 모터 주행을 확대시켜 대기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I트림 2242만 원 ▲N트림 2468만 원 ▲Q트림 2693 만 원, 플러그인(plug-in) ▲N트림 3134만 원 ▲Q 트림 3394 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