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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벨로스터 N TCR’ 최초 공개

뉴시스
입력 2019-01-15 08:52:00업데이트 2023-05-09 20:57:05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벨로스터 N’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COB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비롯해 양산차급인 ‘엘란트라 GT N Line’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의 고성능차 기술력을 선보였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북미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국제 모터쇼로 현대차는 1998년도에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했으며 이후 미국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벨로스터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중요한 발표를 이어왔다.

현대차의 고성능 N TCR은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투어링 카 레이스(TCR)’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독일 알체나우에 있는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에서 개발됐다.

현대차가 ‘i30 N TCR’ 차량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고성능 경주용 차량 벨로스터 N TCR은 최고 출력 350마력, 최대 토크 45.9㎏f·m를 발휘하는 2.0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됐다.

TCR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공인 차량 벨로스터 N TCR의 출시로 지난해에는 i30 N TCR 차량으로 대회에 출전한 커스터머 레이싱 팀들이 올해는 벨로스터 N TCR 차량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엘란트라 GT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엘란트라 GT N Line을 새롭게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엘란트라 GT N Line은 기존 차량에 고성능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와 튜닝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력 성능을 적용한 모델로 1.6 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현대 스마트 센스의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BCW)’,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 등의 기능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엘란트라 GT N Line은 미국 시장에 1월 중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