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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형 마이티 ‘1000대’ 공급 계약 체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1-22 14:27:00업데이트 2023-05-09 22:46:17
현대차 셩투현대차 셩투
현대자동차는 22일 중국 항저우(杭州) 소재 대형 택배업체와 중국 전략 트럭 모델인 ‘셩투(盛图, 국내명 마이티)’ 10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중국 현지 생산 및 판매법인인 ‘쓰촨현대(四川現代)’가 지난해 9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중형 트럭이다.

이번에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중국 택배회사 ‘쑤통콰이위안(苏通快远)’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전국 1000여개의 가맹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대형 물류업체다. 현재 물류 차량 운영 대수는 약 3000대 수준이다.

특히 현대차가 체결한 계약 물량은 이 택배회사가 올해 구매를 계획 중인 차량 1500대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쓰촨현대 출범 이후 가장 큰 구매 계약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내 대형 법인 수요처 관리를 강화하고 기타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 상품 개발과 대형 법인 공략을 통해 상용차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