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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토닉’, 2030 엔트리카 딱이네∼

스포츠동아
입력 2017-06-28 05:45:00업데이트 2023-05-09 23:56:10
기아차 프리미엄 소형 SUV ‘스토닉’은 7월13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기아차기아차 프리미엄 소형 SUV ‘스토닉’은 7월13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기아차
1900만원대 프리미엄 소형 SUV
최고 110마력, 복합연비 17km/L
충돌시 승객실 보호 등 안전성 확보


1900만원대로 가질 수 있는 프리미엄 소형 SUV.

기아자동차는 27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7월13일 출시예정인 신형 소형 SUV ‘스토닉(STONIC)’의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기술센터장 양희원 전무는 “스토닉은 그간 경쟁 소형 SUV가 충족시키지 못한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춘 차”라며 스토닉의 장점을 강조했다.

스토닉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 취향을 겨냥한 도심형 콤팩트SUV다.

전장 4140mm, 전폭 1760mm, 전고 1520mm(17인치 타이어 기준), 축거 2580mm의 차체 크기를 구현해 콤팩트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를 갖췄다. 또한 트렁크 입구를 넓히고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와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통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1.6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되며 총 3개 트림(디럭스·트렌디·프레스티지)으로 구성된다. 스토닉에 탑재된 7단 DCT는 자동과 수동의 장점을 합친 첨단 변속기로 수동변속기에 근접한 우수한 연비와 즉각적인 변속 응답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7.0km/L를 달성(15인치 타이어 기준·17인치 타이어 기준은 16.7km/L)했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을 1895만∼1925만원 사이에서 결정해 2030세대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스토닉 내부스토닉 내부
● 첨단 신기술로 전방위 안전성 확보

기아차가 스토닉을 개발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소형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안전성 확보다. 고강성 차체(차체 평균 강도 65.0kgf/mm²), 차량 중량 4.36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체 천정강도 확보, 충돌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다양한 보강구조 구축, 엔진룸 충돌 흡수공간 증대, 충돌시 보행자 보호성능 개선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했다.

이러한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스토닉은 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를 비롯해 국내외의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 )’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는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이 시스템에는 차체자세제어시스템(VSM),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급제동경보시스템(ESS),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등이 적용되어 있다.

한편 기아차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스토닉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계약금 10만원 지원 혹은 사은품(하만카돈 스피커·몽블랑 명함지갑·다이치 유아용 카시트·미니레이 빔프로젝트·레이밴 선글라스 중 택1)이 제공된다. 또한 사전계약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85만원 상당의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